6월28일 ssg 한화 분석
야구
댓글
0
조회
97
06.28 06:32
최고관리자
오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선발 투수, 불펜 전력, 최근 타격 흐름까지 대부분의 핵심 지표가 한화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경기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화 승리뿐 아니라 언더 관점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요소가 적지 않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 2.76, 8승 2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 선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달간의 투구 내용은 전성기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6월 평균자책점은 1.50에 불과하며 최근 3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6월 11일 KIA전 6이닝 1자책점, 6월 17일 NC전 6이닝 1자책점, 6월 23일 두산전 6이닝 2자책점으로 단 한 경기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 24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은 단 2개뿐이며, 5월까지 포함하면 50이닝이 넘는 기간 동안 볼넷 허용 자체가 극도로 적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장타 억제력이다. 5월과 6월 동안 피홈런이 단 한 개도 없으며, 상대 타선이 장타를 통해 흐름을 뒤집는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원정 평균자책점이 1.98로 홈보다 더 좋은 유형이라는 점도 오늘 경기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다.
SSG를 상대로 통산 평균자책점이 아주 낮은 편은 아니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도 꾸준히 2~3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다. 현재 제구력과 구위를 고려하면 오늘 역시 6이닝 이상 1~2실점 수준의 안정적인 피칭이 기대된다.
반면 SSG 선발 최민준은 최근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시즌 평균자책점 4.84, 1승 4패를 기록 중이며 평균 소화 이닝도 4이닝 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6월 성적은 심각한 수준이다. 평균자책점이 10.03까지 치솟았고 최근 3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키움전 3.1이닝 6자책점, LG전 4이닝 5자책점, NC전 4.1이닝 2자책점으로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볼넷 허용도 꾸준히 많고 피홈런 역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홈에서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보이고는 있지만 현재의 구위와 제구 상태를 고려하면 홈 이점만으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한화 타선이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실점 가능성이 높다.
불펜 전력에서도 한화가 크게 앞선다.
한화 불펜은 최근 5일간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강재민, 황준서, 이상규, 조동욱, 이민우 등 여러 투수들이 무실점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후반 승부처를 책임지는 박상원도 안정적이다.
류현진이 6이닝 정도를 책임져 준다면 남은 3이닝은 충분히 계산이 가능한 구조다. 최근 한화가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는 과정에서도 불펜이 흔들리는 장면은 많지 않았다.
반면 SSG 불펜은 최근 평균자책점이 무려 10.70에 달한다. 조병현과 전영준 정도를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 문승원, 신상연, 김민, 노경은 등 주요 자원들이 최근 잇따라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게다가 서진용은 연투 부담으로 정상적인 활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민준이 4~5이닝도 채우지 못할 경우 SSG는 경기 중반부터 불펜을 길게 사용해야 하며 이는 한화 타선에게 추가 득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타격에서는 한화가 리그 최상위권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는 현재 리그 득점 1위, 장타율 1위를 기록 중이며 최근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페라자는 시즌 장타율 0.586을 기록 중이며 강백호 역시 시즌 내내 뛰어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노시환도 최근 타격감이 살아났고 심우준, 최인호, 하인서 등 하위 타선까지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 최근 SSG와의 맞대결에서도 9대2, 8대1 승리를 거두며 상대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다만 오늘 언더를 보는 이유는 한화 타선의 폭발력보다 SSG 득점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SSG는 최근 한화전에서 각각 2점, 1점에 그치며 침묵했다. 최근 팀 장타율도 감소했고 경기당 홈런 수 역시 줄어든 상황이다.
김성욱, 에레디아, 최지훈 등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타선 연결은 원활하지 않다. 특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 장타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 상대는 현재 리그 최고 수준의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다. SSG가 안타를 만들어내더라도 연속 득점으로 연결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가 열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늘은 선발 매치업이 전체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류현진이 긴 이닝을 책임지고 안정적인 불펜이 뒤를 받치는 구조다. 반면 SSG는 선발과 불펜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승패는 한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선발, 불펜, 최근 경기력, 타선의 응집력 모두 한화가 우위에 있으며 현재 전력 차이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종 승부 예측 : 한화 이글스 승리
언오버 10.5 기준 : 언더
한화가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은 높지만 류현진이 SS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SSG 득점은 1~3점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고, 한화 역시 승리를 가져가더라도 6~8점 수준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는 6:2, 7:2, 7:3 정도가 유력하며 기준점 10.5점은 다소 높게 설정된 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한화 승리와 언더 조합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경기로 판단된다.